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워드 스타크 (문단 편집) == 토니 스타크와의 관계 == >'''"날 기숙사 학교에 넣고 춤이라도 출 양반"''' >---- >[[아이언맨 2]]에서 토니가 하워드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지 잘 드러나는 부분. >'''"하워드, 다 잘될겁니다. 감사합니다, 애써주신 거요"'''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아버지에 대한 부성애를 깨달은 이후 과거에서 하워드와 재회했을 때. 토니가 닉 퓨리에게 하워드를 '''차갑고 계산적이고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준 적이 없었다'''라고 했을 정도로 둘의 사이는 매우 냉랭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빌 워 초반부의 홀로그램에서 둘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표현되는데, 하워드는 "이 노숙자는 누구야?" 운운하며 비아냥을 섞어 토니의 행실을 지적하고[* 토니가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었다(I've been studying abroad)"라고 하자 abroad를 a broad(여자를 속되게 말하는 말)으로 이해하는 척하고 "어떤 여자?(Which broad?)"라고 받아치며 난잡한 여자관계를 비꼬았다. 물론 젊었을 땐 토니 못지않게 바람둥이던 하워드지만, 토니는 모범적으로 살길 바란듯. 재밌게도 토니 역시 젊었을땐 난봉꾼으로 살다가 중년이 되어서야 한 여자와 결혼했으며, 이후 절대 한눈을 안 파는 완전 순정파가 되었다. 게다가 토니 나이를 생각하면 당연히 [[모건 스타크|그와 페퍼가 갖게 된 아이]]는 토니가 그랬던 것처럼 아빠 나이에 비해 엄청 늦둥이가 되었다. 아버지 인생을 거의 그대로 따라간 셈. 게다가 그렇게 애어른이던 하워드가 커서 엄격한 아버지가 된 것처럼 토니 역시 피터에게 하는 걸 보면 애정은 깊지만 은근 깐깐한 아버지가 될 기미가 보인다. 정말 붕어빵인 부자인 듯. 다만 엔드게임에서의 묘사를 보면 토니는 자기 딸인 모건 스타크에게 잦은 애정 표현을 보이며 자기 아버지랑은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니는 거기다가 비아냥으로 맞서는 모습이 나온다. 토니가 "아버지에게 [[캡틴 아메리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캡틴]]에 대해 많이 들었다"는 식으로 얘기한 걸 보면, 자신과 닮은 토니에게 캡틴에 대해 얘기해주며,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식으로 나름의 교육을 했던걸로 보인다.[* 이 때문에 시빌 워에서 "난 네가 정말 싫었었어"라고 말한다. 성격과 가치관의 첨예한 대립과 별개로 원래부터 안 좋게 보던게 있었단 말. 이 때문인지 어벤져스에서 처음 만날 때부터 캡틴에게 "뭐 댁도 꽤 잘 움직이던데? 노인네치곤 말이야(Still, you were pretty spry...For an older fella)"라고 비꼬고 빈정상한 캡틴이 "퓨리는 자네가 온다는 얘기가 없었네만(Fury didn't say you were coming)"이라고 하자 "퓨리가 당신에게 말 안하는게 한 두개가 아니지(Yeah, well Fury doesn't tell you a lot of things)"라고 속을 더 긁었다. 나중에 갈등이 심화되긴 하지만 처음부터 틱틱거렸다.] 하워드는 아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솔직하게 표현을 잘 못하는 하워드의 성격 때문에 겉으로는 아들을 한심하다고 표현했을 것이고, 아버지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토니는 하워드의 의도를 잘 알아채지 못하고 "아버지는 맨날 나에게 차갑게만 대한다"라고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서로 겉으로만 이렇지 속으로는 서로를 아끼고 있었다. 아이언맨 2에서 하워드는 어린 토니를 매몰차게 내쫓으면서 미래의 토니에게 남길 애정이 담긴 영상을 찍고 있었으며, 시빌 워에서 토니는 아버지의 죽음의 진상을 목격하고 엄청나게 분개했다.[* 재미있게도 비슷한 히어로인 배트맨과는 정반대의 부자 관계다. 비록 CEO였을지언정, 직업으론 본인의 꿈인 의사로서 가정에 충실하며, 브루스의 따뜻한 아버지였던 토마스 웨인과 달리, CEO로써의 일과 친구인 로저스에게 힘을 쏟다 보니 사실 그게 모두 토니를 위한 일이었지만 차가운 아버지가 되버린 하워드 식으로. 둘 다 부모님의 죽음을 겪고 분개한다는 건 닮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매일 아버지와 투닥대던 토니는 부모를 잃고 나서 성격이 좀 더 꼬이는 수준에서 그친 반면, 자상한 아버지를 둔 브루스는 부모를 잃고 나서 정말 심하게 뒤틀려 버렸다.][* 시빌 워 초반에 심리치료 영상 프로그램에서 토니가 아버지에게 끝내 하지 못했던, 하지만 항상 하고 싶었던 말이 나오는데 바로 "사랑해요 아버지. 최선을 다하신 것 알아요"였다. 또한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아직 어머니의 뱃속에 있었을때 하워드는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불안해하고, 만약 아들이면 자기를 꼭 빼닮았을까 걱정하면서도 "녀석 얼굴도 못 봤는데, 이 세상에서 녀석을 위해 못 해줄 건 없을 것 같네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본 토니는 그를 꼭 껴안으며 "당신이 해주신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끝내 못했던 말을 했다.(물론 어안이 벙벙한 하워드에게 "...박사님이 이 나라를 위해 해 주신 것들이요"라고 둘러댔다.) 1편부터 그를 봐왔으면 감동이 밀려오는 명장면이다.] 서로 간의 관계가 어쨌든 토니는 성격 면에서 하워드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엔드게임에서도 본인도 과거의 하워드와 얘기하면서 역지사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하워드 쪽이 토니의 100배 이상으로 꼬인 것 같긴 하지만. 당장 토니도 [[페퍼 포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페퍼]]에게 솔직하게 좋다고 말한 적이 없고, [[할리 키너]]나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피터 파커]]를 대하는 모습[* 홈커밍 작중에서 피터를 훈계하면서 토니 본인 입으로 '젠장 아빠 같이 말하고 있잖아'라고 했다. 아닌게 아니라 이때 모습을 보면 아직 15세에 불과한 피터에게 잘못했다는 것만 지적하고 "하지 말라는 짓 하지마라.","나보다 더 나아져야된다"고 하기만 할 뿐 구체적인 방법은 알려주지 않은채 설교(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더더욱 가져선 안돼.) 및 처벌(수트 압수)만 하고 만다. 피터 본인도 히어로였기에 이를 극복할 수 있었지만, 사실 잘된 훈육법은 아니다. 하워드가 토니에게 "넌 (나처럼 되지 않고) 캡틴처럼 되어야한다"라고 설교했을 것과 별반 다를게 없다. 물론 이는 피터가 스스로 또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했을 뿐더러 토니가 아버지를 역지사지 않아서이기 때문이다. 홈커밍 후반부에도 피터에게 슈트 뺏어서 미안하다고 하며 성장시키려면 이래야 했다고 말했다. 이런저런 일을 극복하고 아들같은 피터를 잃는 경험 등 덕분에 모건에겐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었던 셈이었다.] 때문에 MCU의 대표적인 츤데레로 통하는데, 하워드를 보면 [[부전자전]]인 셈이다. 토니가 본격 아이언맨이 되기전에 한량스러운 면을 보여주거나 비지니스맨 모습을 보여준게 에이전트 카터에서 보여준 하워드와 제대로 판박이다. 마치 토니가 어머니의 유전자를 하나도 안 받았나 싶을 정도로 부자가 정말 똑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토니가 캡틴과의 인간관계가 두드러진 것은 캡틴은 하워드와 같은 세대의 인물이면서 같이 활동했던 인연이 있기에 캡틴을 통해 좀 더 아버지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예 아버지는 자기에게 캡틴의 이야기를 질리게 해줬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다.[* 시빌워에서 하워드에 대해 얘기하는 캡틴에게 "아 아버지랑 아는 사이였어? 아버지가 통 얘기를 안 해서 말이야. 고작 '''천번''' 정도 얘기했었나"라고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언급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